세계 정상급 리듬체조 스타들이 추는 강남스타일의 말춤은 어떨까요?
손연재가 갈라쇼에서 궁금증을 풀어줬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이 나오자 손연재가 싸이의 말춤을 춥니다.
원조 싸이의 코믹함과는 다른, 우아하고 아름다운 동작이 이어집니다.
체조 요정이 선보인 말춤에 관중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드미트리에바와 차르카시나 등 세계적 스타들도 말춤 열풍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체조 국가대표
- "외국선수들이 K-POP를 한다고 했을 때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한국 문화나 한국 음악 들려 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손연재는 2시간 반 넘게 진행된 갈라쇼에서 후프로 나타낸 백조의 우아한 모습부터 섹시한 의상의 성숙한 연기까지 선보이며 체조의 매력을 알렸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 선수의 화려한 팀 연기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올림픽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 주인공 양학선도 깜짝 등장해 자신의 전매특허 '여2'를 선보이며, 4천 관중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손연재는 오늘(7일) 오후 4시 다시 한번 관객들 앞에서 리듬체조의 매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