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FC서울이 부산 원정에서 6년 만에 승리하며 프로축구 단독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를 물리치고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은 2006년 10월 29일 이후 부산과의 9차례 원정경기에서 6무3패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에만 가면 힘을 못 쓰던 서울이 프로축구 상위리그 일정 첫날 부산 악몽에서 깨어났습니다.
전반 8분 간판공격수 데얀의 선제골과 후반 33분 몰리나의 쐐기골로 부산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20승7무4패, 승점 67을 기록한 서울은 제주를 1대 0으로 꺾은 2위 전북을 승점 5점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하위리그 경기에서는 인천이 정인환과 한교원의 골로 강원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인천은 승점 43으로 하위리그 선두인 9위를 지켰고 강원은 승점 25로 꼴찌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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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선 두산이 LG를 6대 5로 물리쳤습니다.
LG전 3연패를 끊은 4위 두산은 3위 SK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서며 포스트 시즌 진출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두산의
KIA는 SK를 3대 2로 물리치고 문학구장 4연패에서 벗어났고, 한화는 넥센을 8대 2로 꺾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