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이란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이란전 필승을 위해 대표팀 구성을 바꿀 뜻을 내비쳤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의 A조 3차전에서 고전 끝에 비겼습니다.
조 1위 자리는 지켰지만 2위 이란과 승점 차는 불과 3입니다.
3위 카타르, 4위 레바논은 골 득실에서 밀렸을 뿐 이란과 승점이 똑같습니다.
대표팀이 원정경기로 치를 다음 달 4차전 상대는 이란.
우즈벡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최강희 감독은 이란전 필승을 위해 선수 구성을 바꿀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이란 원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소폭의 선수 변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란과의 역대전적은 9승7무9패, 그중 원정 성적은 2무2패입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이란 원정에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신욱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원정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 승리를 향해 최선 다해서 꼭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우리 시각으로 다음 달 17일 오전 1시30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격돌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