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이 이제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최강희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본선 진출의 승부처로 보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패배 이후 우즈베키스탄에 진 적이 없습니다.
역대 전적에서 7승1무1패로 앞서 있습니다.
무패 행진으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속도를 낼 생각이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조별리그 2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대표팀과 달리 우즈베키스탄은 1무1패입니다.
오늘 밤 대표팀과 경기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강희 감독은 상대가 필사적으로 나와도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준비도 잘해왔고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승리 공식은 이동국을 원톱으로 한 4-2-3-1 포메이션입니다.
김보경과 이청용이 '좌우 날개'로 이동국의 골 사냥을 돕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K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지한파 3총사' 제파로프·게인리히·카파제로 맞불을 놓습니다.
▶ 인터뷰 : 제파로프 / 우즈베키스탄대표팀 미드필더
- "우즈벡도 좋은 선수가 많습니다. 부상자가 조금 있지만 대신 출전하는 선수들도 잘합니다. 한국전 전혀 문제없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타슈켄트)
-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열리는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월드컵 8회 연속 진출에 한발 더 다가갑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