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선수의 축구대표팀 복귀로 이청용-기성용 이른바 '쌍용' 콤비가 오랜만에 가동되는데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한 대표팀에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강희 감독은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청용에게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길 생각입니다.
이청용이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면서 기성용과 함께 '쌍용'이 우즈벡전에서 다시 가동됩니다.
기성용의 공수 조율과 이청용의 파괴력까지 더해진다면 '쌍용' 콤비는 구자철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동시에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청용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그전에 워낙 같이 발을 맞춰왔던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편하고, 좋은 경기 될 것으로 저도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4-2-3-1 포메이션에서 나머지 공격진은 이동국과 김보경, 이근호가 책임집니다.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윤석영과 박주호, 오범석와 고요한이 경쟁구도에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전술적으로는 1~2자리를 제외하고 우즈벡전에 나설 선수들이 정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A조 1위에 올라 있는 대표팀은 우즈벡전에서 승리하면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됩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타슈켄트)
- "비공개 훈련으로 전술완성도를 높인 축구대표팀은 내일(11일) 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최종예선 3연승에 도전합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