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골프 애호가들 많이 답답하실 텐데요.
다양한 골프용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보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골프채를 힘차게 휘둘러 보고,
예리한 눈으로 꼼꼼히 살펴보기도 하고,
장갑 하나도 손에 꼭 맞는 것으로 골라봅니다.
골프 애호가들의 '골프 갈증'이 용품 전시회로 쏠렸습니다.
시즌 초반 전시회가 주로 신상품을 소개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전시회는 실질적인 구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영 / 서울 골프 쇼 참가업체 관계자
- "박람회장에는 많은 용품이 있는데 기존에 구하지 못한 용품을 구할 수 있고 골프에 대한 흥미를 받는 것 같아서 (고객에겐)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할인된 가격은 골프 애호가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합니다.
이 때문에 태풍에도 전시 첫날에는 1만 명 이상이 몰릴 만큼 성황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엄종훈 / 서울 가산동
- "골프용품이 필요했는데 행사소식 접하고 방문했고, 인터넷보다 싸고 다양한 제품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번 골프 쇼는 오는 일요일까지 골프팬을 만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