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가 어제(26일) 30라운드를 끝으로 상위리그와 하위리그로 나뉘었습니다.
'우열반'으로 편성된 K리그.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상위리그인 '그룹 A'와 하위리그인 '그룹 B'로 나뉜 K리그는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그룹별로 팀당 14경기를 치릅니다.
플레이오프나 챔피언결정전이 없어서 남은 경기는 모두 '벼랑 끝 승부'입니다.
상위리그 8개 팀은 리그 우승과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격돌합니다.
▶ 인터뷰 : 최용수 / FC서울 감독
- "8팀 안에 들어오는 팀들은 상당히 뛰어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력 다 갖추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FC서울의 진짜 저희가 가진 역량 발휘를 모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승 경쟁은 1위 서울과 2위 전북의 2파전이 유력하지만 3위까지 차지하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우등반 모든 팀에 기회가 있습니다.
하위리그 8개 팀은 2부리그 추락을 피하려는 생존 경쟁을 벌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강등 대상은 15위와 16위.
현재 12위 전남과 16위 강원의 승점 차는 불과 4점입니다.
우승 경쟁과 생존 경쟁.
피를 말리는 진짜 승부의 불씨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