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리그의 맞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가 웃었습니다.
주요 해외 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숙명의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후반 초반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코너킥을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환호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바르셀로나가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냅니다.
중원에서 찔러준 볼을 페드로가 측면에서 환상적인 골로 마무리합니다.
이어 메시와 사비가 골 퍼레이드 이어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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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페예노르트가 극적인 동점골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페예노르트는 프라하에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초반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기사회생했습니다.
러시아의 안지도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네덜란드의 알크마르를 1대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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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런던올림픽 이후 첫 대회에서도 가볍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볼트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그 11차 대회 남자 200m에서 추란디 마르티나를 가볍게 제치고 19초58로 우승했습니다.
남자 100m에서는 볼트의 동료이자 맞수인 요한 블레이크가 9초69의 기록으로 타이슨 게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