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런던올림픽 결산 인터뷰에서 "당분간 재충전하며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체조 영웅' 양학선은 부모님이 사는 비닐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홍명보 감독은 "당분간 장학재단 사업에 신경 쓰면서 거취에 대해서는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연수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도자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축구 감독으로서도 앞으로 남은 기간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하겠고요. 그런 측면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에 관한 질문에는 "박종우와 관련된 행정적인 문제는 신중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고의 패배 파문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징계 수위가 완화됐습니다.
배드민턴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선수들의 대표 자격 박탈 기간과 출전정지 기간을 각각 1년과 6개월로 낮췄습니다.
제명 처분을 내렸던 지도자들도 4년간 국가대표 지도자 자격을 정지하는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
한국 체조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던 양학선이 주민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부모님이 계신 전북 고창을 방문했습니다.
지역을 널리 알린 공로로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은 양학선은 새 기술로 2016년 브라질올림픽에서 2연패를 이루겠다고 화답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