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로 선전한 북한 선수단이 귀국해 국빈급 대접을 받았습니다.
테니스 금메달리스트인 영국의 앤디 머레이는
초반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사상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북한 선수들이 비행기에 나선 뒤 '만세 삼창'을 합니다.
수많은 환영 인파가 몰린 가운데, 김기남 당비서와 김용진 내각 부총리 등 당·정 고위 간부들이 직접 축하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국 / 남자 역도 62㎏ 금메달
- "손꼽아 기다리던 중요한 최고사령관 동지 품에 안겼다고 생각을 하니 정말로 기쁩니다."
시민들은 이례적으로 연도에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파란색 상의를 입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앤디 머레이가 고전 끝에 게임을 내줍니다.
이어진 세트도 힘없이 내주며 결국 0대 2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해 자존심을 구깁니다.
반면 머레이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페더러는 토미치를 가볍게 제압하고 순항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판 페르시를 영입한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공격진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퍼거슨 / 맨유 감독
- "판 페르시 같은 훌륭한 선수를 이 순간 보유하게 됐다는 건 환상적인 일입니다. 매우 만족합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내일(18일) 개막해 10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