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롯데의 6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꼴찌 한화는 선두 삼성에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중반까지는 SK와 롯데의 선발투수 간 대결이었습니다.
SK 선발 윤희상은 6과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 호투했고, 롯데 선발 이용훈도 6.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양팀 선발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점수가 나왔습니다.
롯데는 7회 1사 2루에서 대타 손용석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주찬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대 1로 앞섰습니다.
SK도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습니다.
8회 박진만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박재상은 최대성의 공을 받아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상호는 바뀐 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며 역전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SK 마무리 정우람은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포항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화가 송창식의 호투로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바티스타의 부상으로 2회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은 5.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한화는 4회 터진 김경언의 2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잠실과 목동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