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근호가 2골을 터트렸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양쪽 날개 이근호와 김형범을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습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대표팀은 전반 16분 김형범의 프리킥에 이은 이근호의 헤딩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선제골 이후에도 잠비아 골문을 거세게 두드리던 대표팀은 어이없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28분 골키퍼와 수비수가 호흡에 문제를 보이며 상대 공격수 에마누엘 마유카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반을 1대 1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3분 다시 앞서갔습니다.
김정우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왼발 강슛으로 잠비아 골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이근호 선수는 오늘도 그랬고 지난 1,2차전도 계속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대표팀은 2골을 넣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뽐내긴 했지만, 후반 중반 이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한 골 차로 이긴 대표팀은 잠비아와 역대전적에서 2승2패를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잠비아를 상대로 골 감각을 예열한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로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