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은 런던올림픽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5위 안에 드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는데요.
17일간의 감동 드라마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런던에서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948년 광복 이후 처음으로 태극기를 들고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당시 동메달 2개를 땄던 동양의 한 작은 나라가 세계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막 후부터 줄곧 '톱10' 안에 들며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한 한국 선수단은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지미 / 미국 애리조나
- "체조선수 양학선 대단했습니다. 환상적이었고 그런 기술은 처음 봤습니다.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축구 종가의 안방에서 영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축구의 힘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 인터뷰 : 토마스 / 런던 동부
- "한국팀이 잘하는 것을 몰랐는데 월드컵 때 잘한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번에도 다시 한번 놀라움을 보여줬습니다."
한국팀의 선전을 자연스럽게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올림픽 기간 런던에서 열린 전시회 등 문화행사에는 많은 현지인이 찾아 한국 문화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영국 런던)
- "올림픽은 끝났지만, 감동은 남았습니다. 런던에서 보여준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매력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