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의 주역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보고 꿈을 키워온 '월드컵 키즈'들입니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10년 만에 새로운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런던 올림픽 한일 빅매치에서 쐐기골을 터트린 구자철 선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뒤, 구자철은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재현해보고 싶다던 소망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축구 국가대표 (지난 달 15일)
- "2002년 월드컵 때 경기를 보면서 느낀 환희와 기쁨을 선수로서 재현해보고 싶어요."
기성용과 지동원 등 이번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대부분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보면서 꿈을 키워온 '월드컵 키즈'들입니다.
이들은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 감독을 만나면서 한층 성장했습니다.
홍 감독은 이미 지난주 영국전 승부차기 때 4강 이상의 성과를 예감했는지도 모릅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5일)
- "2002년 월드컵 때 우리가 8강에서 승부차기로 4강 갔던 그때 생각이 난 것도 사실이에요."
'월드컵 키즈'들이 맹활약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