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전반 38분 박주영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12분 구자철의 추가골로 2-0으로 완승했습니다.
한국은 박주영과 지동원을 전방에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구자철과 김보경을 배치한 4-4-1-1 전술로 나섰습니다.
박주영의 발끝에서 시작된 첫 골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활발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올림픽 출전 6
한편, 일본의 막판 공세를 철벽 수비로 막아낸 태극전사들은 마침내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서로 부둥켜안고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