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없는 드라마로 스포츠팬을 열광시켰던 런던올림픽이 모레 막을 내립니다.
올림픽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식'은 어떻게 열릴까요.
이해완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경이로운 영국'이란 주제로 열린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나라, 산업혁명의 나라 영국을 짜임새 있는 연출력으로 잘 보여줬습니다.
개막식이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폐막식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슈퍼 콘서트'가 될 전망입니다.
팝 스타 '조지 마이클'을 비롯해 록 그룹 '뮤즈', 팝 밴드 '테이크 댓'이 폐막식 무대에 섭니다.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조지 마이클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까지 폐막식 리허설은 아주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최고의 걸 그룹 '스파이스 걸스'도 폐막식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이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가 출연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폐막식에서는 영국의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을 주축으로, '황금빛 패션쇼'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킴 개빈 폐막식 예술감독은 "앞으로 몇 년간 절대로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