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영의 뒤통수가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전 3시 30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태디움에서 영국과 8강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 때 후반전 도중 크레이그 벨라미가 박주영의 뒤통수를 때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에 박주영은 크게 놀란 듯이 크레이그 벨라미를 쳐다봤고, 크레이그 벨라미는 엄지 손가락을 세우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크레이그 벨라미가 태클을 건 후 미안함의 표시로 악수를 청했으나 박주영이 이를 보지 못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크레이그 벨라미는 리버풀 소속으로 대표적인 악동으로 유명하며, 다혈질 성격 탓에 폭력사건에 자주 휘말렸던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부진한 벨라미는 후반 39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 아웃됐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감히 경기 도중에 박주영 선수 뒤통수를 때리
한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영국전에서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 4로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 축구 4강에 진출했습니다.
[사진 = MK스포츠]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