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제정된 MBN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들이 런던에서 잇따라 큰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는 언제 어디서나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줬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성스포츠대상 1호 수상자인 김장미.
앳된 얼굴의 그녀가 지난 1월 했던 약속입니다.
▶ 인터뷰 : 김장미 / 사격 금메달(1월 MVP 인터뷰)
- "금메달을 당연히 노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금메달을 따겠다는 김장미의 약속은 헛된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처럼 올해 처음 만든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들이 런던에서 한국스포츠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여자 양궁 2관왕을 차지한 기보배는 4월 MVP출신입니다.
▶ 인터뷰 : 기보배 / 양궁 2관왕(4월 MVP 인터뷰)
- "이 상을 밑거름으로 올림픽 과정에도 충실히 훈련해서 꼭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약속을 가슴에 앉고 한발한발 명중.
수줍게 얘기한 수상 소감은 단체와 개인전 동시석권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5월 수상자인 한국여자배구의 주포 김연경은 배구강국 세르비아와 브라질을 잇달아 침몰시키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6월 MVP 한국탁구의 맏언니 김경아.
비록 개인전에서 아깝게 4강행을 놓쳤지만, 단체전에서는 꿈을 이루는 선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