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이 오늘 새벽 반가운 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유도 김재범의 금메달과 펜싱 최병철의 동메달인데요.
우리 선수단은 종합순위에서 4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선수단이 대회 나흘째를 맞아 다시 힘을 냈습니다.
어제 박태환의 수영 200m 은메달만 추가했던 우리 선수단은 오늘 새벽 유도와 펜싱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재범이 유도 남자 81kg급에서 독일의 비쇼프를 꺾고 우리 선수단에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펜싱 남자 플러레 개인전에선 최병철이 안드레아 발디니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최병철은 한국 선수로는 2000년 시드니 대회의 김영호와 이상기에 이어 12년 만에 남자 펜싱에서 메달을 땄습니다.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동메달 3개를 기록한 우리 선수단은 북한을 밀어내고 종합순위 4위를 탈환했습니다.
유도 여자 63kg급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던 정다운은 연장접전 끝에 판정패했습니다.
김경아는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에게 2대 4로 졌습니다.
김경아의 패배로 런던올림픽 단식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모두 탈락했습니다.
여자하키대표팀은 영국과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3대 5로 졌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