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일(30일) 새벽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홍명보 감독은 조 2위 안에 들어야 가능한 8강 진출을 위해 스위스전에서 승부수를 띄울 생각입니다.
영국 코벤트리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상대를 압도하고도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B조 네 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혼전 양상을 띄면서대표팀은 내일 새벽 열리는 스위스와의 2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합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이 상황에서 1패를 한다고 하면 8강 진출할 기회가 날아가기 때문에 저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계속 만들어야…."
홍명보 감독은 부상 중인 미드필더 박종우란 '변수'가 있지만, 멕시코전 선발라인업을 재가동해 스위스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홍 감독은 기성용과 구자철에게 큰 기대를 겁니다.
1차전에서 침묵한 '원톱' 박주영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려면 대표팀의 허리 역할을 하는 두 선수의 미드필드 장악과 질 좋은 패스가 절대적이라고 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코벤트리)
- "스위스는 유럽의 복병입니다. 신중한 경기를 하면서 빠른 선제골을 넣는 것인 승부의 관건입니다. 코벤트리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