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대장정에 나선 우리 선수들의 든든한 버팀목은 역시 가족입니다.
런던으로 향하는 선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가족들의 응원, 김경진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부푼 꿈을 안은 런던행 출국길의 든든한 지원군은 역시 가족.
여자 태권도 간판 이인종 선수의 부모는 공항 배웅 길에서 딸의 금빛 발차기를 간절히 염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훈, 이순옥 / 이인종 선수 부모
- "네가 금메달을 딸 이유가 생겼다. 긴 세월을 참고 올림픽을 위해 뛰었기 때문에."
"꼭 100번째 금메달을 쟁취할 수 있을 겁니다. 파이팅!"
남자 대표 하키팀의 이승일, 이승훈 형제.
형은 대표팀의 주장으로 런던 길에 올랐지만, 동생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동생은 형의 출국 준비를 꼼꼼히 챙깁니다.
▶ 인터뷰 : 이승훈, 이승일 / 남자 하키 대표팀 선수
"부상으로 제가 빠졌으니까 형이라도 제 몫까지 열심히 해서 금메달 따왔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김경진 / 리포터
- "경기를 뛰는 건 선수들이지만 선수들의 가족들도 마음만큼은 영국 런던에서 함께 뜁니다."
한국에서 보내는 가족들의 응원은 선수들이 흘릴 땀방울의 원동력입니다.
MBN뉴스 김경진입니다.
[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