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꿈꾸는 레슬링…선봉장 김현우

【 앵커멘트 】
올림픽에서 7회 연속 금메달을 땄던 전통의 효자종목이 바로 레슬링인데요.
김현우 선수는 베이징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한 한국 레슬링에 금메달을 안길 기대주입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포츠 종목의 훈련 중에서 특히 힘들다는 레슬링 대표팀의 훈련.

온몸이 녹초가 될 정도의 강도 높은 훈련이지만 그레코로만형의 김현우는 모든 훈련을 소화합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레슬링 국가대표
- "첫째도 정신력이고,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 같아요. 정신력이 없으면 버틸 수 없으니깐."

런던올림픽에서는 3전2승제의 세트 방식으로 규정이 바뀌었는데, 여러 경기를 뛰어도 지치지 않는 지구력과 체력 회복력은 필수입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타고난 근력까지 겸비한 김현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3위, 프레올림픽 1위를 차지하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스파링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는 김현우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레슬링의 부활을 알릴 보배와도 같습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레슬링 국가대표
- "체력훈련을 많이 해서 체력적으로 강해졌고, 다른 선수보다 체력이나 근력은 뒤지지 않기 때문에 자신감 있습니다."

8년 만에 다시 금맥을 이어줄 기대주 김현우.

김현우는 처음 출전하는 런던올림픽을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