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늘(14일) 오후 뉴질랜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습니다.
유럽진출이 확정된 김보경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중앙 수비를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진례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오늘(14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수비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홍정호와 장현수의 연이은 이탈로 구멍 난 중앙 수비진에 김영권과 황석호, 김기희 등을 내세우는 한편, 기성용에게는 수비적인 임무를 맡깁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 대표팀 감독
-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우리 중앙 수비가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우리 미드필드 부분이나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조금 더 수비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격진 구성에 있어서는 중앙 공격수로 나서는 박주영과 함께 최근 유럽 진출이 확정된 김보경 선수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박지성이 후계자로 꼽은 김보경은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카디프시티로 이적하면서 계약기간 3년에 연봉 12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21억 원을 받습니다.
김보경은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홍명보호에서 더 큰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보경 / 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 "팀이 전체적으로 잘 되다 보면 개인들이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 올림픽에 집중하겠습니다….)"
올림픽대표팀은 뉴질랜드전이 끝난 뒤 내일 '결전의 땅' 런던으로 떠납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