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의 주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박주영이 최전방 공격을 맡았고 구자철과 기성용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임무를 나눴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뜨거운 태양 아래 홍명보호의 '베스트 11'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주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던 홍명보 감독은 소집 2주차를 맞아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지도했습니다.
▶ 인터뷰 : 지동원 / 올림픽축구대표팀 공격수
- "첫 번째 주에서는 일단 컨디션을 같이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둬서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고 팀적인 얘기는 이번 주 훈련을 통해 많이 말씀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술 훈련은 4-2-3-1 포메이션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몇몇 포지션에선 선수 변화가 있었지만, 최전방은 박주영, 그 밑에는 구자철이 주로 뛰었습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했고 중앙 수비는 장현수와 김영권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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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많이 올라온 상태예요. 그러다 보니까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아요."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섭씨 37도의 폭염을 뚫고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시작한 올림픽팀은 주중에 열리는 평가전과 토요일에 치르는 뉴질랜드 친선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