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물 수비'를 자랑하던 수원이 지난 라운드에 이어 또 대패했습니다.
성남과 전남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프로축구 20라운드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일 포항 원정경기에서 0대 5로 졌던 수원이 안방에서 열린 경남전에서 0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수원은 전반 14분 만에 실점했습니다.
경남 김인한이 골 지역에서 강승조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까이끼에게, 후반 6분 김인한에게 골을 내주며 안방에서 완패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수원은 만회골을 넣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번번이 아쉬움만 삼켰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이상호의 페널티킥으로 영패만이라도 면하려 했지만, 경남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수원은 올 시즌 안방에서 처음으로 무너지며 홈 경기 성적 9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성남과 전남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남은 후반 2분 신영준의 골로 앞서 갔지만 성남이 후반 5분 홍철의 왼발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인천은 부산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고 상주는 포항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