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의 박찬호가 시즌 4승 호투로 팀의 8연패를 끊었습니다.
롯데는 삼성을 꺾고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즌 14번의 등판 중 9번이나 연패 중인 상황에서 등판한 박찬호.
6번이나 연패를 끊은 연패 해결사 박찬호의 마법은 이번에도 통했습니다.
한화는 박찬호의 호투로 SK를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 인터뷰 : 박찬호 / 한화 투수
- "오늘 승리로 연패를 끊는 귀한 승리였습니다. 연승을 이어갈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박찬호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기록했습니다.
「2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김태균은 6회에는 좌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리며 박찬호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롯데는 삼성과의 1위 싸움에서 승리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1회 홍성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도 홍성흔의 2타점 활약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돌아온 4번 타자 홍성흔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
두산은 연장 접전 끝에 라이벌 LG를 따돌렸습니다.
0대1로 뒤진 9회 양의지의 2루타와 고영민의 야수선택 타구로 동점은 만든 뒤 연장 12회 다시 양의지의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넥센은 16안타로 KIA를 대파하고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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