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패권은 세리나 윌리엄스와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가 탬파베이 선발 제레미 헬릭슨의 직구를 힘껏 잡아당깁니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1회 선두타자 홈런.
1회 선두타자로 4개의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로 올라섰습니다.
추신수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빛났습니다.
1점 차로 쫓긴 6회 초 상대의 잘 맞은 타구를 펜스에 부딪치면서 잡아냈습니다.
공수에서 활약한 추신수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지구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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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반스카의 회심의 스트로크를 앙겔리케 케르버가 받아넘겨 보지만 라인을 벗어납니다.
케르버를 2대0으로 완파한 라드반스카는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꺾고 결승에 올라 대회 5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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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1998년 맨발의 연못 해저드 샷으로 정상에 올랐던 코스에서 14년 만에 다
현역 최강 청야니가 러프 샷을 날리지만, 홀에서 한참 멀어지며 30위권으로 떨어집니다.
재미교포 제니 리가 롱퍼트를 성공하며 공동 4위에 올랐고, 2008년 우승자 박인비는 공동 8위로 선전했습니다.
박세리는 공동 15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