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시원한 솔로포를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노장 긱스는 올림픽 와일드카드에 뽑히며 국제대회 본선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가 다시 타석에 들어섭니다.
5회 초 2사에 주자가 없는 상황.
볼티모어의 대만 출신 왼손 투수 천웨인과 첫 맞대결을 펼친 추신수가 결국 홈런포를 쏘아 올립니다.
좌월 솔로 홈런.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5에서 0.276으로 끌어올렸으며 팀도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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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벙커샷이 그린 위로 올라가지 못하자 우즈가 불만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대회 주최자이자 2009년 우승자인 우즈는 PGA 투어 AT&T 내셔널 대회 첫날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간합계 1오버파 72타, 공동 30위.
4언더파를 몰아친 미국의 반 펠트가 선두에 오른 가운데, 비제이 싱과 지미 워커 등 3명이 3언더파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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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됐던 데이비드 베컴이 결국 영국 단일팀의 와일드카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반면 웨일스 대표였던 노장 긱스는 단일팀 명단에 포함되며 한차례도 국제대회 본선 무대에 참가하지 못했던 설움을 풀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