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 투어 AT&T 내셔널 대회에서 올해 2승을 거둔 우즈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장 긱스가 올림픽 와일드카드에 뽑히며 국제대회 본선에 생애 처음으로 출전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심의 벙커샷이 그린 위로 올라가지 못하자 우즈가 불만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대회 주최자이자 2009년 우승자인 우즈는 PGA 투어 AT&T 내셔널 대회 첫날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간합계 1오버파 72타, 공동 30위.
4언더파를 몰아친 미국의 반 펠트가 선두에 오른 가운데, 비제이 싱과 지미 워커 등 3명이 3언더파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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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초반 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나달은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100위인 루카스 로솔에게 세트스코어 2-3대로 패했습니다.
나달이 메이저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05년 윔블던 이후 7년 만이며, 특히 100위 이하 선수에게 패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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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됐던 데이비드 베컴이 결국 영국 단일팀의 와일드카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반면 웨일스 대표였던 노장 긱스는 단일팀 명단에 포함되며 한차례도 국제대회 본선 무대에 참가하지 못했던 설움을 풀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