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로 런던올림픽이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개의 금메달과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는 태극전사들, 이들의 출사표와 우리 선수단의 메달 전망을 국영호·전남주 기자가 연속 보도합니다.
【 기자 】
10개 금메달로 종합 10위를 노리는 '텐-텐 프로젝트'을 세우고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 태극전사들.
런던올림픽이 정확히 한 달을 앞으로 다가오면서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 대회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던 역도 종목 선수들에겐 이번 대회가 더욱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장미란 / 여자 역도 75kg 이상급
- "1948년도에 김성집 선생님께서 동메달을 획득하셔서 자부심이 참 남다릅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 인터뷰 : 사재혁 / 남자 역도 77kg급
- "의미가 있는 런던에서 역도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들이 모두 기운을 받아서 좋은 성적을…."
태권도는 경쟁국들의 견제로 사상 처음 전자호구가 도입되지만, 특유의 정신력으로 최대 3개의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황경선 / 여자 태권도 67kg급
-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온몸을 불사르려고 준비 중입니다."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는 이번에는 남자복식에서 또 한 번 금메달을, 반대로 베이징 대회에서 아픔을 겪었던 레슬링의 정지현은 8년 만의 정상 탈환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태릉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은 이제 다음 달 11일 결단식을 갖고 열흘 뒤부터 결전의 땅 런던에 입성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