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차례나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했던 비너스 윌리엄스가 올해 대회에서는 첫 판에서 무너졌습니다.
NBA 챔피언 마이애미는 수만 명의 환영을 받으며 우승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해외 스포츠소식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윌리엄스는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러시아의 베스니나에게 0대 2로 져 탈락했습니다.
윔블던에서 5번을 우승한 윌리엄스가 이 대회 1회전에서 패한 것은 15년 만입니다.
샤라포바는 호주의 로디오노바를 제압했고, 조코비치는 스페인의 페레로를 물리쳤습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도 윔블던 7회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한 미 프로농구의 마이애미 히트.
거리는 그들의 우승을 축하해주기 위한 수만 명의 시민으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이 경적을 울리고, 환호성을 지르자 신이 난 선수들은 어깨춤을 추며 기쁨의 답례를 합니다.
육상 스타 출신인 세바스찬 코 런던올림픽조직위원장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올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 위원장은 자신의 고향인 영국 셰필드에서 성화봉을 들고 300m를 달렸습니다.
영국 전역에서 8천여 명의 주자가 참여하는 성화 봉송은 7월27일 개막식이 열리는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착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