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이로 서른넷의 프로축구 전북 이동국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전북은 6연승으로 K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골을 넣을 때마다 K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는 프로 15년차 전북 이동국.
전반 45분 에닝요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로 124호 골을 터트립니다.
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은 이동국은 3분 뒤에는 루이스의 킬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킵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해트트릭으로, 올시즌 11골로 득점 선두에도 올라섰습니다.
이동국이 맹활약한 지난해 챔피언 전북은 6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처음 선두에 나섰습니다.
전북은 최근 8경기에서 29골로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서울은 전반 39분 울산의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분 만에 실점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선두를 달렸던 서울은 3위로 추락했지만 선두권과는 불과 승점 1점 차밖에 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승점 30점을 넘긴 전북과 수원, 서울 상위 3개 팀들의 우승 경쟁이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이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