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유로 2012 8강전이 내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체코와 포르투갈의 경기를 시작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맞대결 등 빅매치가 잇따릅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로 2012, 8강전 첫 테이프를 끊는 주인공은 체코와 포르투갈.
두 팀 모두 예선 첫 경기를 패했지만, 이후 2연승으로 8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진검 승부가 예상됩니다.
먼저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전에서 2골을 넣으며 살아난 에이스 호날두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체코는 두 게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신성 이라첵과 부상에서 돌아온 게임메이커 로시츠키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어 주말에는 독일과 그리스, 스페인과 프랑스전이 이어지며 축구팬을 열광하게 할 전망입니다.
독일-그리스전은 독일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 위기로 신음하는 그리스 국민에게 선수단이 희망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스페인과 프랑스전은 결승전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피파랭킹 1위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스페인에 무게 중심이 쏠리지만, 프랑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말루다 / 프랑스 축구대표팀
-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인 스페인의 경기력 못지않게 플레이를 해야 하며, 특히 유로 2012 우승 타이틀을 얻고 싶습니다."
8강전 마지막 경기인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전도 빅매치입니다.
특히 프리미어 리그의 라이벌인 맨유의 루니와 맨시티의 발로텔리의 경쟁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