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의 떠오르는 스타 웹 심슨이 US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야구에선 대만 출신의 천웨인이 무실점 투구로 시즌 7승째를 따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4타차 공동 8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심슨이 8번 홀 버디 퍼트로 3홀 연속 타수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뛰어오릅니다.
공동선두이던 짐 퓨릭은 벙커샷 실패로 우승에서 멀어집니다.
17번 홀 버디 성공으로 1타차까지 추격한 그레임 맥도웰의 18번 홀 버디 퍼팅이 빗나가자 먼저 라운딩을 끝내고 TV로 지켜보던 심슨이 여자친구와 기쁨의 키스를 나눕니다.
지난해 PGA 투어 2승을 올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심슨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던 타이거 우즈는 3타를 까먹으며 공동 21위로 내려앉았고, 최경주는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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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인이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한 뒤 깔끔한 더블플레이를 펼칩니다.
무사 1,2루 위기도 희생번트 타구를 병살 처리하며 넘깁니다.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천웨인은 마크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투수 보크로 시즌 7승째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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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 NASCAR.
수십 대의 자동차가 평균 시속 230km의 빠른 속도로 좁은 트랙을 200바퀴 바퀴 도는 만큼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합니다.
악조건을 뚫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데일 언하트 주니어가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