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던 아스널의 박주영 선수가 기자 회견을 열고 병역 의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귀국 후 한 달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박주영은 병역 연기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병역 연기는 이민이나 병역 기피를
이어 병역 이행 서약서를 썼고, 병무청과 언론에 수차례 병역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며 반드시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올림픽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동석했으며, 사실상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에 박주영을 선발할 뜻임을 내비쳤습니다.
[정규해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