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가 연장 승부에서 극적인 뒤집기로 승리했습니다.
선두 SK도 역전에 재역전 끝에 LG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연장 승부에서 앞선 것은 두산이었습니다.
2대2로 맞선 연장 11회.
두산 고영민이 롯데 마무리 김사율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롯데는 11회 말 황재균의 내야 안타와 대타 정보명의 적시타로 간신히 패배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회인 연장 12회 2사 만루에서 조성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롯데는 2위로 올라섰고 4연패에 빠진 두산은 6위로 추락했습니다.
선두 SK의 집중력은 LG를 압도했습니다.
2대0으로 앞선 3회 LG에게 집중 7안타를 맞고 5실점 하며 역전을 당했습니다.
SK는 8회 김강민의 홈런과 최정, 이호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안치용의 투런 홈런으로 대거 6점을 얻어 재역전했습니다.
선두 자리를 노렸던 LG는 역전패로 공동 3위로 떨어졌습니다.
넥센은 장단 19개의 안타로 KIA의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솔로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강정호가 홈런 선두를 지켰고, 이택근도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화려한 복귀식을 했습니다.
삼성은 배영수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6타점을 기록한 최형우의 활약으로 한화에 완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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