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고 효자 종목은 무엇일까요. 양궁과 함께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지켜온 태권도가 그 주인공인데요.
지옥 훈련을 이겨내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을 정규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해발 1,500m가 넘는 함백산 정상.
걷기도 힘든 길을 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뛰어갑니다.
매일 계속되는 강도 높은 체력훈련.
체격이 좋은 유럽 선수들을 이기려면 강한 체력은 필수입니다.
▶ 인터뷰 : 김세혁 /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
- "2분 동안 수많은 공격이 이뤄지기 때문에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선체력 후기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노력은 눈물겹습니다.
못하면 비난받을 것을 각오해야 할 정도로 부담감이 크지만,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이겨냅니다.
▶ 인터뷰 : 이대훈 / 58kg 이하급
-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꿈이었던 올림픽이고 누구나가 가지는 꿈인데 금메달을 따서 국민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목표는 금메달 2개 이상.
2연패에 도전하는 차동민과 황경선을 비롯해 내심 전 체급 석권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차동민 / 80kg 초과급
- "긴장과 부담감 훈련량으로 많이 극복해서 런던 올림픽 나가서 반드시 금메달 따 오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경선 / 67kg 이하급
- "부상 없이 준비 잘해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또 좋게 마무리를 짓고 싶어요."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지옥 훈련을 통해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고 있는 우리 태권도 대표팀. 이제 런던에서의 최고의 순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