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9일) 새벽에 열린 카타르와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4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중동킬러' 이근호가 2골을 터트렸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상대 공격수 유세프 아메드의 스피드와 개인기에 당했습니다.
대표팀은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4분 만에 따라잡았습니다.
김보경이 감각적으로 찍어 차올려준 공을 이근호가 헤딩골로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10분 터진 곽태휘의 헤딩골로 역전했습니다.
9분 뒤에는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35분 나온 이근호의 헤딩골로 대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근호는 A매치에서 터트린 13골 중 10골을 중동팀과의 경기에서 넣었습니다.
대표팀은 통쾌한 역전승으로 A조 선두를 달리며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최종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A조 2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