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가 9회 역전극을 펼치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SK는 최연소 500경기에 등판한 정우람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점 차로 뒤진 9회 롯데 박준서가 볼넷으로 출루합니다.
전준우의 번트와 조성환의 번트가 각각 야수선택과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무사만루.
전 타석까지 3타점을 기록한 손아섭이 안승민의 공을 잡아당겨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립니다.
롯데는 강민호의 안타까지 더해 9회에만 3점을 얻어 한화에 역전승했습니다.
최소경기 100삼진에 도전한 한화 류현진은 삼진 5개를 잡으며 3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5회 갑작스런 오른쪽 등 근육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간데다, 불펜이 역전을 허용해 100삼진과 승리 모두를 놓쳤습니다.
SK 정우람은 2대 1로 앞선 9회 등판해 1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역대 22번째 500경기에 등판한 정우람은 27세 6일의 나이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정상호가 1대1로 맞선 4회 솔로홈런으로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LG는 정성훈의 활약으로 4번째 대결만의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정성훈이 3대3으로 맞선 8회 오재영을 상대로 우중월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봉중근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KIA는 8회 무명 이호신이 3루타로 출루한 뒤 이용규의 좌익수 뜬공에 절묘하게 홈으로 들어와 결승점을 얻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