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축구축제 유로2012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은 한 세트도 잃지 않고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태운 전세기가 폴란드 크라쿠프 공항에 도착합니다.
새 사령탑 로이 호지슨 감독 뒤로 저메인 데포, 존 테리 등 주축 선수들이 내리고, 경고누적으로 첫 2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웨인 루니는 환호하는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 줍니다.
같은 시간 잉글랜드의 D조 첫 상대인 프랑스 대표팀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공항에 내려 16개 팀이 모두 입국을 마쳤습니다.
독일, 포르투갈, 덴마크와 함께 죽음의 B조에 속한 네덜란드의 공개훈련에는 수 천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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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구의 코끼리가 폴란드 국기 앞에 놓인 멜론을 집어 먹습니다.
모레 새벽 열리는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전에서 폴란드의 승리를 예상한 것입니다.
'치따'라는 이름의 이 코끼리는 얼마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첼시의 승리를 예측해 이번 유로2012에서도 점쟁이로 활약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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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팬딩 챔피언 나달의 강력한 서브를 니클로스 알마그로가 받아넘겨 보지만 라인을 벗어납니다.
더 강한 서브에이스로 간단히 승부를 마무리 지은 나달은 무실세트로 4강에 올라 데이비드 페레르와 결승진출을 다툽니다.
미녀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도 페트라 크비토바를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