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일본에서의 투·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임창용과 이대호는 오릭스의 홈인 교세라 돔에서 열린 마지막 교류전에 나란히 출전했습니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1회 말 우익수 플라이, 4회 삼진, 6회 유격수 땅볼을 기록한 뒤 마지막 타석인 8회 안타를 때렸습니다.
임창용은 3대1로 앞선 7회 등판해 오릭스 1번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맞대결이 이뤄지는 듯했으나 8회 교체돼, 기대했던 이대호와의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