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김동주의 끝내기 안타로 선두 SK를 꺾었습니다.
홈런 1위 강정호는 2개의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동주가 SK 엄정욱 146㎞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칩니다.
홈 승부를 위해 전진 수비를 하고 있던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납니다.
두산은 시즌 7호 끝내기 안타를 친 김동주의 활약으로 SK를 제압하고 승차를 1경기 반으로 줄였습니다.
넥센 강정호는 홈런으로 끝냈습니다.
1대3으로 뒤진 6회 LG 리즈의 150km가 넘는 직구를 받아져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8회에 또다시 좌월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홈런 2개를 추가한 강정호는 시즌 16호 홈런으로 2위를 3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아시아의 홈런왕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강정호를 추격했습니다.
8회 초 무사 1루에서 KIA 홍성민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2호 홈런으로 최근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으로 강정호와의 격차를 줄였습니다.
대전에서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는 등 신경전 끝에 한화가 승리했습니다.
7회 롯데 김성배의 초구가 한화 김태균의 등을 맞춰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선발 송창식이 호투한 한화가 롯데에 승리했습니다.
송창식은 2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등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290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