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팀 내 최고 대우를 받으며 다음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게 됐습니다.
런던올림픽 출전의 꿈도 이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자철은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옮겨 '임대 신화'를 썼습니다.
고비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극적인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종료 후, 원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 복귀와 이적을 놓고 고민했던 구자철.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로 다시 한번 임대 이적하기로 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팀 내 최고 대우를 제시했고, 구자철은 출전 기회를 잡으려고 서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구자철은 '앞으로도 더 잘 성장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로부터 다음 달 열리는 런던올림픽 참가도 허락받았습니다.
수비수 홍정호의 부상으로 울상이던 올림픽대표팀은 구자철의 합류로 숨통이 트였습니다.
자신의 거취와 올림픽 참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구자철.
한꺼번에 걱정을 해결하면서 이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일만 남았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