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의 김병현이 제구력 난조로 시즌 첫 승에 실패했습니다.
한화는 유창식의 호투로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 선두타자부터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손아섭은 몸에 맞는 볼.
직구와 변화구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습니다.
폭투와 실책으로 안타 없이 2실점 했습니다.
2회에는 3타자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린 뒤 견제실수로 또 한 점을 내줬습니다.
3회에도 볼넷이 문제였습니다.
볼넷에 이어 박종윤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했습니다.
4회에는 시즌 첫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3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원했던 김병현은 오히려 첫 패배를 당했고, 팀은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박찬호, 류현진도 막지 못한 연패를 유창식이 끊었습니다.
1회 2실점 후 안정을 찾은 유창식은 5회 1사 만루에서 최동수를 병살로 처리하는 등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지난달 LG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한 유창식은 한 달 만에 또다시 LG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LG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산은 이성열의 연타석 홈런으로 삼성을 물리쳤습니다.
이성열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성 윤성환의 직구를 밀어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4회에도 윤성환의 초구가 직구로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성열은 개인통산 3번째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습니다.
투수전이 펼쳐진 문학에서는 SK가 6회 터진 정근우의 한방으로 KIA를 제압하고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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