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 개막전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출전국들이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오는 31일 최강희호와 평가전을 치르는 스페인은 세르비아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유럽축구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은 1.5군도 강했습니다.
바르셀로나와 첼시에서 뛰는 선수들이 모두 결장했지만,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의 골문을 매섭게 두드렸습니다.
스페인은 후반 18분 나바스의 도움을 받은 아드리안의 골로 승기를 잡았고, 10분 뒤 카솔라의 골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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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전반 8분 만에 터진 박지성의 맨유 동료 애슐리 영의 골로 노르웨이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노르웨이는 미남 스타 페데르손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골대 악몽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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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의 강력한 우승후보 네덜란드는 불가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45분 판 페르시의 골로 앞서갔습니다.
전반을 기분 좋게 끝낸 네덜란드는 후반 5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고 종료 직전 결승골까지 내주며 역전패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