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비오가 SK텔레콤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생애 최고의 한 주를 보냈는데요.
국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경오픈 우승에 이어 일주일 뒤 SK텔레콤오픈 우승.
김비오는 2007년 김경태에 이어 5년 만에 2주 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2개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과 인센티브로 6억원 가량을 벌어들였습니다.
▶ 인터뷰 : 김비오 / 넥슨
- "제 플레이만 할려고 노력했던 게 좋았던 것 같고…. 오늘 제가 칠 스코어만 생각하고…."
부정맥으로 몇 차례 심장 질환 수술을 받았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심장' 기질을 발휘했습니다.
박상현과 동타를 이룬 파5 16번홀에서 볼을 잃어버릴 뻔한 김비오는 흔들리지 않고 환상적인 어프로치샷에 이은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로스트볼 나지 않나 싶지 않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운이 좋게 버디로 연결된게 우승하는데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미국 2부리그 격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 복귀하는 김비오는 올해 25위 안에 들어 내년 미국 PGA 투어에 재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국내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한 김비오가 미국에서도 신바람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 취재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