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가 강민호의 통산 100호 홈런으로 KIA전 11연승을 이어갔습니다.
한화 류현진은 데뷔 후 3번째 보크로 마운드에서 무너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심동섭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긴 강민호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깁니다.
프로 통산 100호 홈런으로, 2004년 데뷔한 강민호는 역대 59번째로 100호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롯데는 1회 박준서의 시즌 1호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 손아섭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내야땅볼로 KIA를 무너뜨렸습니다.
롯데는 지난해 6월부터 KIA전 11연승을 달렸습니다.
류현진은 보크로 무너졌습니다.
4회 안치용과 조인성에게 잇따라 빗맞은 안타를 맞으며 3실점 한 류현진은 5회 이호준의 타석 때 멈춤 동작 없이 바로 투구에 들어가 보크를 지적받았습니다.
데뷔 후 3번째 보크로, 평정심을 잃은 류현진은 6회 조인성에게 홈런을 허용해 시즌 최다인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LG는 리즈의 158km 직구로 두산에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마무리에서 선발로 돌아온 리즈는 6회까지 삼진 4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리즈의 호투 속에 LG는 최동수와 박용택의 홈런 2방을 앞세워 두산을 꺾었습니다.
넥센은 강정호의 13호 홈런으로 삼성을 대파하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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