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닻을 올렸는데요.
동갑내기 '절친'인 기성용과 구자철이 구성할 '최강 허리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성용은 올 시즌 골과 도움을 7개씩 올리며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구자철은 5골-1도움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잔류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습니다.
유럽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힘을 뽐낸 두 선수는 오는 31일 피파랭킹 1위 스페인과 평가전에 동반 출격합니다.
이탈리아 명문 라치오가 영입을 고려할 정도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기성용과 구자철.
세계 최강 스페인을 상대로 맹활약한다면 이적시장에서의 주가는 더욱 오릅니다.
기성용과 구자철을 주목하는 건 유럽축구 관계자뿐만이 아닙니다.
올림픽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스페인전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볼 계획입니다.
기성용과 구자철로 구성된 미드필드 조합이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열쇠가 될지 꼼꼼하게 살핍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볼프스부르크
- "올림픽에 저의 꿈과 모든 정신을 쏟아붓고 싶은 마음밖에 없어요."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기성용과 구자철.
스페인전을 통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