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우리나라의 메달밭이자 런던 올림픽 전관왕에 도전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양궁인데요. 최근 세계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올림픽 기대감을 높인 기보배가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에 선정됐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긴장된 순간.
여자 양궁의 기보배가 온 신경을 집중해 마지막 화살 한 발을 쏩니다.
월드컵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입니다.
이처럼 최근 열린 2차례의 양궁 월드컵에서 3관왕에 오른 기보배가 MBN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에 선정됐습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막내로 단체전 금메달에 힘을 보탰던 기보배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특히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기보배 / 광주광역시청
- "이상을 밑거름으로 앞으로 있을 올림픽 과정 충실히 훈련해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보배를 필두로 양궁대표팀은 전종목 석권을 달성해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장영술 / 양궁대표팀 총감독
- "한국 자체가 세계에서 최강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정상을 놓치지 않으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고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기보배가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