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박상현이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 김경태는 주춤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상현은 전반에 보기 한 개로 부진했습니다.
후반부터 지난해 국내 상금 랭킹 2위다운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11번홀을 시작으로 18번홀까지 버디 네 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세 타를 줄인 박상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연이틀 선두에 나서 대회 첫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상현 / 메리츠금융그룹
- "이제껏 플레이했던 것처럼, (예전에) 우승조에도 몇번 있어봤고 경험도 있다보니까 (3,4라운드에서는) 제 플레이만 하면 될 것 같아요."
김비오와 강경남은 한 타차 공동 2위를 달리며 선두권을 넘봤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김경태는 이븐파로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8위로 처졌습니다.
김경태는 티샷이 좌우로 크게 흔들리면서 고전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이틀간 열전 속에 컷을 통과한 70여 명의 선수들은 이제 주말 3, 4라운드 정면 승부를 통해 챔피언을 가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